국민 음식 신라면!
하지만 요즘 신라면을 끓여보면 ‘어? 옛날보다 맛이 약한데?’ 싶은 분들 많으실 겁니다.
매운맛은 순해지고, 감칠맛은 덜하고, 뭔가 그 특유의 ‘칼칼함’이 사라졌죠.
저도 라면 덕후로서 이 변화가 늘 아쉬웠습니다.
그래서 오늘은 10년 전 그 맛 그대로 되살리는 신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을 준비했습니다.
조리시간 10분!
재료는 집에 있는 걸로 충분합니다.
신라면에 ‘이것’ 한 스푼만 넣어주세요!
✅ 신라면은 왜 예전보다 맛이 없어졌을까?
✅ 오리지널 감칠맛을 살리는 핵심 비법!
✅ 신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
✅ 더 맛있게 먹는 꿀조합 토핑 추천
신라면은 왜 예전보다 맛이 없어졌을까?

라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정설이죠.
요즘 신라면, 예전보다 순해졌다.
예전 신라면은 혀 끝을 확 자극하는 매운맛에 감칠맛이 강하고, 국물에 진한 육향이 났어요.
하지만 최근 제품은 해외 수출용 기준으로 맞춰지면서 맵기와 짠맛이 조정됐습니다.
정리하자면 레시피가 바뀐 게 아니라 비율이 달라진 거죠.
즉, 매운맛 속에서 느껴지는 풍미가 사라진 겁니다.
이제 그 시절의 맛을 다시 재현해 보겠습니다!
오리지널 감칠맛을 살리는 핵심 비법!
예전 신라면의 핵심은 얼큰함과 감칠맛 그리고 기름 향이었어요.
그래서 이 3가지를 살려줄 핵심재료가 바로 고추기름입니다!
👉 고추기름 만드는 법 (3분 완성)
[재료]
고춧가루 4스푼
다진 마늘 3알
대파 흰 부분 약간
식용유 종이컵 1컵

위 재료를 모두 섞어서 전자레인지에 3분간 돌린 뒤 체에 걸러주면 끝!
이렇게 만든 고추기름은 일반 식용유보다 매운 향과 단맛이 훨씬 진하게 살아납니다.
라면을 다 끓이고 고추기름을 마지막에 한 스푼만 넣어도 국물의 깊이가 달라집니다.
신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
고추기름이 준비됐다면 이제 라면을 끓여보겠습니다.
평소 라면 끓일 때 보다 조금만 더 신경 써주면 놀랄 만큼 맛이 달라집니다.

1) 물 500ml를 강불로 끓입니다.
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과 스프를 한꺼번에 넣어주세요.
(스프를 나중에 넣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넣는 게 핵심입니다.)
2) 3분쯤 끓인 뒤, 면만 건져서 따로 덜어둡니다.
면을 건지는 동안 국물은 계속 끓이세요.
3) 양파, 대파, 당근을 채 썰어 넣습니다.
야채의 단맛이 국물과 어우러지면 풍미가 두 배!
4) 계란 하나를 풀어 넣고, 젓지 말고 그대로 익히세요.
흰자와 노른자가 살짝 몽글하게 익는 게 포인트!

5) 불을 끄기 직전, 고추기름 한 스푼 투하!
이거 하나만 넣으면 옛날 신라면 특유의 칼칼한 향이 돌아옵니다.
이제 면 위에 국물을 부어주면 완성!
한 입 맛보면 예전에 먹던 신라면 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.
더 맛있게 먹는 꿀조합 토핑 추천
아직 부족하시다고요?
그렇다면 토핑을 바꿔보겠습니다!
[재료]
파, 달걀, 치즈
파는 송송 썰어 넣어주세요.
달걀은 취향에 따라 라면에 넣어주면 끝!

특히 체다치즈 한 장을 마지막에 덮으면….크!
고추기름과 기가 막히게 어울리는데, 이걸 글로 표현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ㅠ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