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름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꺼내게 되는 가전이 바로 선풍기인데요.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하얗던 플라스틱이 누렇게 변하고, 먼지가 곳곳에 쌓여 지저분해 보이기 쉽습니다.
“작동은 멀쩡한데 보기 싫어서 바꿀까?” 고민한 적 있으신가요?
사실 간단한 선풍기 청소 방법과 플라스틱 변색 제거 팁만 알아도 새것처럼 되살릴 수 있습니다. 오늘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선풍기 청소 및 변색 복원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.
🔍 선풍기 청소 관련 목차
✅ 선풍기 청소 전 준비할 것들
✅ 플라스틱이 누렇게 변하는 이유
✅ 염색약 산화제로 플라스틱 변색 제거하기
✅ 선풍기 청소 후 보관 방법
✅ 새것처럼 유지하는 관리 꿀팁

선풍기 청소 전 준비할 것들
여름이 오기 전, 먼지 낀 선풍기 청소는 필수입니다. 먼저 전원 플러그를 뽑은 뒤 안전하게 날개와 덮개를 분리하세요. 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10~15분 정도 담가두면 먼지가 쉽게 불어납니다. 이후 부드러운 수세미나 칫솔로 구석구석 닦아주면, 깔끔한 기본 청소가 끝납니다. 단, 모터 부분은 절대 물에 담그면 안 되고 마른 천으로만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.

플라스틱이 누렇게 변하는 이유
오랜 시간 햇빛과 공기 중 산소, 열에 노출되면 플라스틱이 산화되어 누렇게 변색됩니다. 특히 선풍기 외관처럼 밝은 색상일수록 변색이 더 쉽게 눈에 띄죠. 이건 단순한 때가 아니라 ‘산화’로 인한 색 변화이기 때문에 일반 세제로는 절대 복원이 어렵습니다. 그래서 오늘 소개할 ‘염색약 산화제’를 활용한 방법이 효과적입니다.



염색약 산화제로 플라스틱 변색 제거하기
준비물은 염색약에 포함된 9% 산화제, 붓, 그리고 랩입니다. 약국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, 가격도 부담 없습니다.
먼저 산화제를 붓으로 변색된 플라스틱 표면에 고르게 발라주세요. 이후 랩을 평평하게 덮는데, 주름이 생기지 않게 꼼꼼히 붙이는 것이 중요합니다. 그 상태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하루에서 이틀 정도 두면, 서서히 색이 돌아오기 시작합니다. 심한 경우에는 최대 일주일까지 두었다가 랩을 제거하면 놀라운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.
실제로 10년 된 선풍기도 새것처럼 하얗게 복원됩니다. 마치 새 선풍기를 산 것처럼 기분이 달라질 거예요.

선풍기 청소 후 보관 방법
복원까지 마쳤다면 선풍기 보관도 중요합니다. 청소 후 완전히 건조시키지 않으면 곰팡이나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그늘진 곳에서 충분히 말린 뒤, 큰 비닐이나 커버를 씌워 보관하면 먼지 쌓임을 막을 수 있습니다. 또, 겨울철에는 창고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실내 구석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.

새것처럼 유지하는 관리 꿀팁
한 번 복원했다고 끝이 아닙니다. 변색을 늦추려면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고, 사용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먼지를 바로 닦아주세요. 또한 3~4개월마다 한 번씩 표면을 점검하고, 미세한 색 변화가 생기면 즉시 산화제를 다시 발라 예방할 수 있습니다. 이렇게 관리하면 선풍기 청소는 물론, 플라스틱 변색 제거 효과도 오래 지속됩니다.
돌아오는 여름엔 새 선풍기를 사지 않아도 괜찮아요. 조금의 정성과 손길로도 충분히 깨끗하고 하얀 선풍기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.





